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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상하게 피곤한 하루였다. 

아침에 그렇게 일찍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마감일이 오늘까진인 일도 해야했고

아이 병원 예약시간에 맞춰 나갈 준비하고 밖에 나갔다 들어오니 몸에 기운이 촥~ 빠지는것이 참으로 피곤했다.

방청서도 해야하고 주방은 엉망이고 저녁준비도 해야하는데.. 한숨 돌리려고 tv를 켰는데 마침 짜장면 먹는 장면이 나왔다. 그래! 오늘은 짜장면이랑 탕수육을 시켜먹어야지! 생각했다. 그러나.. 남편은 짜장면대신 현풍닭칼국수를 먹자고했다.

음.. 뭐 시켜먹는거고, 여기도 맛있으니까 오케이~ 콜했따.

 

먹기 전 사진을 찍으면 좋으련만.. 면 특성상 빨리 안먹으면 붇기에 빨리 먹다가 생각이나서 사진을 찰칵 찍었다.

국물이 참으로 시원하고 면발도 쫄깃하니 맛있다.집에서 만든것같은 맛이 나서 단골이 된 집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건~ 매운김치!

 

전라도식으로 담근 이 김치는.. 아주아주 매운데~ 맛은 정말 맛있다. 국수집은 김치가 맛있어야지 손님이 많은데

현풍닭칼국수 김치는 아주 맛있어서 칼국수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매운맛을 제공하는데, 안매운맛도 있으니 매운걸 못먹는사람이라면 안매운 김치를 달라고 하면 된다.

 

너무 매우니까.. 큼직하게 한입 먹으면 속이 쓰리다. 그래서 가위로 아주 작게,한입크기로 잘라주었다.

조금만 먹어도 양념맛이 맛잇게 나기에 작게 잘라 먹는게 더 나은편.

매운걸 좋아하는 우리 남편은 땀을 뻘뻘흘리며 참으로 맛있게 먹었다. 

나역시, 콧물 줄줄 흘려가서 맛잇게 잘 먹었다. 

배달 자주시켜먹으면 안되는데..몸이 힘들때마다 시켜먹게 되네?

그래..내가 집에서 놀고 먹는 사람도 아니니.. 몸이 힘들땐 시켜먹자.

조금은 편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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