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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음식을 좋아한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짜증날때, 화가날때,기분이 좋을때 등등
늘 단음식이 땡긴다.
그래서 집에는 늘 달달한 음식들이 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얼마전 이마트에서 장을 볼때 달콤하면서 스르르 녹는것이 먹고 싶어서
탑골마카롱이라 불리는 이마트 상투과자 한 팩을 사왔다.
이런 모양의 빵? 과자? 는 어렸을때부터 많이 봐 왔는데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여서 마음껏 먹지 못하였다.
그래서 눈에 보일때마다 상투과자를 집어 오는 편인데
이번에도 역시 그러하였다.
이마트 상투과자의 가격은 5,980원.
간식치고는 조금 비싼감이 있으나 양이 푸짐해서
비싼편에 속하는 건 아닌것 같다. 그리고 유통기한도 생각보다 넉넉해서
몇일동안 나눠서 여러번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 면에 붙어있는 왕념의 인기 간식 탑골 마카롱
a.k.a 구리볼 등등 옛날 기억을 떠 올리리게 하는 문장과 그림이
스티커로 똭! 붙여져있다. ㅎㅎ
플라스틱통에 담겨져있어 그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으며
한 방향으로 올라오는 잔잔한 모양을 단체로 보고있으니 귀엽기까지 하다
뚜껑을 열면 달콤한 냄새가 내 코끝을 마구마구 찌르는것 같다.
이리보아도 맛있고, 저리보아도 맛있어 보이고
요롷게 보아도 비슷비슷 똑같이 생겼구나! ㅎㅎㅎㅎㅎ
그리고 크기가 굉장히 큼직하다
입이 큰 편이라면 모를까, 입이 작은편이라면 한 입에 넣지 못한다.
나는 두번에서 세번 나눠서 먹고 있다.
그리고 한 입에 넣으면 목맥킬것같은 느낌적인 느낌..ㅎㅎ
치아에 힘 주지 않아도 한 입 베어물면
스르르 으깨지며
단면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리는 편이다.
안쪽에는 백앙금이 가득차있어서
씹지 않아도 혀와 입천장의 압력만으로도 부드럽게 으깨지며
입 전체에 달콤함이 가득 퍼진다.
여기에 아메리카노 or 우유 한 잔 곁들이면
엄지척을 불러 일으키는 맛이다.
한 개만 먹어도 당이 충전될 만큼 충분히 달달하며
한 번에 10개 이상 먹는건 자제하고 있다.
맛있다고, 달콤하다고 꼐속 먹다보면 살 1kg ? 2kg 은 우습게 찔 것 같아서..ㅎㅎㅎㅎ
어렸을때에는 비싸서 많이 못 먹었지만
이제는 살이 찔까봐 많이 못먹네..?ㅎㅎㅎ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마트 상투과자는 내 최애 간식이다.
다음에 보이면 또 사올 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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